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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연장 혼조 속에 하락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69달러(1.2%) 하락한 5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1월물도 배럴당 0.30달러(0.47%) 하락한 63.31달러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자체 셰일 유전에서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연장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9개월 연장을,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는 6개월 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달러(1.0%) 하락한 1,28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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