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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중소벤처 기계부품 기업, 일본 수출 교두보 마련

6개 기업 참가해 계약추진 1,175만달러, 수출상담 1,510만달러 성과

대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노츠쿠리메칭재팬 2017 전시회와 연계한 일본 도쿄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해 계약추진 1,175만달러, 수출상3담 1,51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본 도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엑스오컴퍼니,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 엘에스텍, 윤슬, 광진정밀, 엠쏘텍 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6개 업체가 참가했다.

모노츠쿠리메칭재팬 2017은 약 1,000개사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제조업 및 로봇 전시회이며 대전의 참가기업 6개사는 제품 및 신기술의 참신함이 돋보여 현지 일본 기업체로부터 상담약속 및 방문예약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엑스오컴퍼니는 일본의 엘엔에스사와 30만 달러 상당의 정식계약을 체결했고 엘엔에스 이외에도 다수의 일본바이어들이 대리점을 희망했다. 향후 T사와 50만달러, S사와 50만달러 등 수출계약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상담했다.

엘에스텍은 장비부품 업체 K사 대표와 이틀에 걸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실시해 내달 말 일본 바이어가 한국 본사를 방문 수출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oT분야 H사와 30만달러, D사와 20만달러 등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윤슬은 진공광학시스템 연구실적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상담했던 K사는 12월 대전 본사 방문을 약속하는 등 향후 일본 바이어들과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널은 15개 이상의 바이어와 실린더형제어밸브 관련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했다. S사는 80만달러 정도의 수출계약 진행을 위해 제품의 상세자료 및 견적서를 의뢰하는 등 추후 상호 구매담당자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했다.



광진정밀은 금속가공정밀부품제조사인 J사와 산업 금속가공정밀부품 공동제조(기술이전) 등을 구체적으로 상담했다. K사와 80만달러, A사와 90만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엠쏘텍은 일본기업 F사와 60만달러의 상담을 구체적으로 진행했다. F사는 대리점 계약을 희망했다. 이외에도 10개사 이상의 일본바이어와 상담을 실시해 D사 70만달러, A사 50만달러 등 계약을 추진하는 등 향후 일본시장 진출성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일본 도쿄 비즈니스상담회 파견을 계기로 일본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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