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푸드트럭의 공동 브랜드 ‘함무보까(사진)’가 개발됐다. 부산시는 청년 푸드트럭에 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청년 창업자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브랜드 ‘함무보까’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함무보까’는 ‘한번 먹어볼까’란 뜻의 부산 사투리로 부산 시민들에게는 정겨움을 주고 다른 지방에서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함무보까’ 청년 푸드트럭의 운영과 관리를 부산경제진흥원에 위탁하고 앞으로 ‘함무보까’ 브랜드를 푸드트럭 외관, 리플렛, 포장 용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영상과 푸드트럭 가이드북 등에도 ‘함무보까’ 브랜드를 표시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주목받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년 푸드트럭 사업을 벌여 지난해 8대, 올해 8대 등 총 16대의 창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사직야구장 조각광장 인근과 부산시청 앞에서 합법적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함무보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부산의 새로운 푸드트럭 음식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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