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는 11일 그동안 산업농림환경민원과에서 처리했던 기업 관련 고충 민원을 5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기업고충민원팀에서 처리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기업고충민원팀은 일자리 관련 국민고충 해소 및 예방을 위해 지난달 출범한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의 제안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권익위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8차례의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통해 약 140여 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지난 8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한 고충을 처리한 것이 한 예다. 당시 중국의 보복조치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매출 감소를 겪은 면세점이 임대료 고충을 겪자 권익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권고해 임대료 감면조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