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 대응 과정에서 논란이 된 해경의 출동 지연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11일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 간부회의에 참석해 “해경의 미흡한 모습에 국민의 많은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사고 발생 이전 준비 태세부터 상황 접수, 현장 출동, 수색구조 임무 완료까지 단계별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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