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국내 미개봉 일본영화 5편 무료상영
16~17일 영화의전당 중극장서
매년 다양한 일본영화를 소개하는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가 올해도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일본영화를 소개하는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사업의 하나로 열린 영화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다행성 가족인 오스기 일가가 지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신개념 SF 드라마 ‘아름다운 별’,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상영한다. 또 소중했던 시간이 반복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 속 첫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가슴 떨리는 로맨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도매시장 쓰키지 시장 사람들의 열정을 담아낸 ‘쓰키지 원더랜드’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휴먼 드라마로 동일본 대지진 후 폐허가 된 후쿠시마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의 상처와 생활을 주제로 한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도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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