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이 20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국내·외 대학생 32명에게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장학생과 가족·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국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양대학교 신 용 학생을 포함한 30명의 국내 대학생을 12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포니정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에게는 1년간의 학비 지원과 더불어 현장답사, 워크숍, 멘토링, 해외학술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베트남 초청장학생과 교환장학생 각 1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초청장학 사업은 기존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비와 생활비, 항공권, 논문 인쇄비 등을 지원하며 교환장학 사업은 한국어·문화를 전공한 베트남 포니정 장학생에게 1년간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2005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국내외 장학사업 외에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9월 제1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선정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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