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에서 배우 성혁이 파격적인 1인 2역을 선보여 화제다.
성혁은 지난 23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화에서 공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자 손오공의 조력자인 동장군 역으로 첫 등장했다. 동장군은 천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손오공에게 퇴마 상담을 해주는, 우직한 성품을 가진 인물이다. 성혁은 첫 등장부터 묵직한 목소리와 ‘상남자’ 매력을 발산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성혁의 여장이다. 성혁은 동장군의 여동생인 하선녀까지 1인2역을 맡았다. 방송 말미 성혁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원피스를 입은 하선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부드러운 말투와 고혹적인 손짓까지... 특히 여자보다 더 여자 같고 아름다운 그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화유기’ 2회는 24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사진=‘화유기’ 방송]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