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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토머스와 라운드

취임 후 올해만 66번 라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의 로커룸. /사진출처=트럼프인터내셔널GC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골프를 쳤다.

미국 골프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에서 토머스 등 PGA 투어 선수들과 골프를 즐겼다”고 25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토머스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PGA 투어 선수인 대니얼 버거, 짐 허먼과 라운드했다.

토머스는 2016-2017시즌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달성한 ‘대세’. 2017-2018시즌도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 우승으로 활짝 열어젖혔다. 트럼프는 토머스에 앞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물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전·현직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골프를 즐겼다. 올 한 해 동반 라운드한 ‘빅 네임’만 정리했는데도 이 정도다.



‘트럼프골프카운트닷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후 지금까지 골프를 친 횟수는 66회에 이른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재임한 8년간 연평균 38.3회의 라운드를 돌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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