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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 미래 먹거리 찾자"…부산시, 조선·해운·금융 상생협의회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조선·해운 미래 먹거리 시장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상생협의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경제부시장 주재로 ‘조선·해운·금융 상생협의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금융기관, 유관기관, 학계, 빅3 조선사,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글로벌 해양 산업 위기 극복을 뛰어 넘어 관련 업계 간의 상호 존중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다가오는 미래 먹거리 시장을 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이 ‘해운-조선 불황 극복과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정경석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기업금융실장이 ‘정책금융기관의 해양산업 지원’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조선·해운·금융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조선·해운·금융 상생 협의체를 매 분기마다 개최할 방침이며, 내년 1월 31일에는 ‘조선·해운·금융 상생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생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으로 조선·해운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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