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글로벌 해양 산업 위기 극복을 뛰어 넘어 관련 업계 간의 상호 존중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다가오는 미래 먹거리 시장을 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이 ‘해운-조선 불황 극복과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정경석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기업금융실장이 ‘정책금융기관의 해양산업 지원’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조선·해운·금융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조선·해운·금융 상생 협의체를 매 분기마다 개최할 방침이며, 내년 1월 31일에는 ‘조선·해운·금융 상생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생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으로 조선·해운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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