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부산의 패션의류산업을 이끌어 갈 신진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5년 5월 동구 범일동 삼미85 빌딩 9층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1기 7팀, 2기 3팀, 3기 10팀 등 20팀의 신진 디자이너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창작공간, 마케팅,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1기 디자이너 7팀은 △라모드로브(대표 조은주) △AXA(대표 윤이강) △에프코코로미즈(대표 이세진) △S.Y.Lee(대표 이승용) △일루스트리스일루전(대표 김지희) △더완더(대표 김태완) △스튜디오지(대표 어영진) 등이다. 이들은 올해 밀라노 WHITE 전시회 진출, 부산패션위크 연합패션쇼 개최 등 세계 무대로의 진출 준비를 마쳤다. 또 팝업스토어, 백화점 입점, 온라인 마켓 등에서는 26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입주 디자이너 전체 20팀의 자체 브랜드 전시회도 종일 열린다. 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패션아이템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 1기 디자이너가 수료함에 따라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는 현재 4기 신진 디자이너 7팀을 모집 중이다. 업력 7년 미만의 부산 거주자이거나 부산지역 사업자등록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