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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여기-경기 하남] 감일·북위례서 7,700가구...사실상 강남 생활권

그린벨트해제 새 택지지구서 공급

광역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

하남미사 신안인스빌 전용 84㎡

분양권 웃돈 1년여만에 1억 뛰어





2018년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아파트 입지와 개발 호재 등을 깐깐하게 따지는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하남은 부동산 시장의 ‘옥(玉)’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들은 서울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가진데다 교통 개선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 하남에서 7,704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이번 분양은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의 ‘감일지구’와 학암동 일대의 ‘북위례’에서 나오는 물량이 각각 3,163가구, 3,212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하남 분양시장은 미사강변도시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미사지구의 공급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올해부터 새로운 택지지구들에서 분양 큰 장이 선다. 감일지구에서는 2,603가구 규모의 ‘하남 포웰시티’가 북위례에서는 ‘위례신도시호반베르디움(699가구)’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1,078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들이 주목받는 것은 단연 입지 장점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 송파구 및 강동구와 접해 있고 강남구와도 멀지 않아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이들 지역에서 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앞서 공급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입주가 완료되면 강동구의 고덕·강일지구-송파구 거여·마천-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수도권 동남부의 주거벨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교통 개선 호재도 여럿 남아 있다. 감일지구의 경우 서울 동북부와 경기 지역을 연결하는 ‘감일~초이 광역도로’가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며 세종시와 접근성을 높여줄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2022년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하남의 택지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서 조성된 덕분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하남 지역 아파트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하남은 지난해 3.3㎡당 아파트 매매 값이 1,308만원에서 1,480만원으로 13% 올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상승률 3.50%(1,040만원→1,076만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16년 7월께 분양한 하남 풍산동의 ‘하남미사 신안인스빌’ 전용 84㎡ 분양권은 분양가 대비 약 8,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지난해 12월 5억60만~5억4,443만원에서 거래된 바 있다. 현재는 웃돈 호가가 1억원을 넘어서 5억4,000만~5억5,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하남에서 공급되는 감일지구 등의 단지들은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곳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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