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빅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축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http://bigdata.busan.go.kr)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처리를 시민과 대학, 기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자원 및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부산시가 수집한 의료, 신용·부채 등의 개방된 빅데이터 활용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및 국민연금, 신용카드사용 등 100여 종의 자료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도표, 차트 등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시스템 접속 후 개방자료 및 시민보유 자료를 직접 분석해 업무나 연구자료 등 원하는 목적으로 시스템 활용이 가능한 ‘셀프분석 서비스’ 등이다. 부산시는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 운영에 따라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활용도가 높은 내·외부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능정보사회에 행정 각 분야에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행정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지역별, 계층별,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정 정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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