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EU “영국 탈퇴로 회원국 예산 분담금 늘려야”

오는 2019년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 27개 회원국들은 오는 2020년 이후 예산 분담금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EU 집행위원회가 8일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EU 고위 관리들과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산안 관련 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발생한 예산 부족분을 다른 회원국들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지금까지 EU 예산은 EU 국내총생산(GDP)의 약 1%로 제한돼 있었으나 영국 분담 몫이 없어지게 데다가 정치적 우선 과제들을 고려하면 이런 상한선은 제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내년 유럽의회 선거 이전에 오는 2020년 이후 EU 예산안을 타결짓기 위해 오는 5월에 예산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에 따라 예산안 마련에 착수했다. EU 예산안은 각 회원국이 합의하고 유럽의회가 승인해야 최종 확정된다. 하지만 영국이 오는 2019년 EU를 탈퇴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영국이 부담해왔던 예산 몫을 다른 회원국들이 떠맡게 돼 올해 예산안 협상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