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특수건강진단 기관 206곳의 분석 능력·신뢰도 등을 평가한 결과 이 가운데 43곳(20.9%)이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등급과 B등급은 각각 84곳(40.8%), 53곳(25.7%)이었다. 최하위인 C등급은 26곳(12.6%)으로 집계됐다.
특수건강진단은 유해·위험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유기용제·중금속·소음 등 179종 유해인자로 인한 직업병 예방을 목표로 한다.
고용부는 지난 2013년부터 건강진단 수준을 향상하고자 2년에 한 번씩 특수건강진단 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왔다.
정부는 C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지원 사업 대상 등을 선정할 때 감점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고용노동부(www.moel.g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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