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9일까지 ‘2018년 1분기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지정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되는 제품은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고, 정부나 전국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 국무조정실의 ‘중·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한 공공조달 규제혁신방안’에 의해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다수공급자계약 등 공공조달 시장진입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최종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창업기업제품 카탈로그 제작, 공공기관과 창업기업 간 구매상담회 개최 등 공공기관 내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신뢰도 향상으로, 공공부분에 쉽게 진입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신청은 부산에 사업장(본사)을 둔 벤처기업 또는 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소비재 완성품(서비스)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서류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와 조달청이 지난해 5월 ‘공공부문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 지역 25개사 50개 제품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선정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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