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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중·일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 전망…美 세제개편안 교역국에 긍정적 영향

국제통화기금(IMF)가 22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가 이날 발표한 수정본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양호한 글로벌 금융 여건과 투자 증가세가 지속 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17년 10월 전망치 대비 0.2% 상승한 3.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는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경제 성장률을 견인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은 전망이 상향 조정됐고 신흥개도국은 기존 전망치가 유지됐다. IMF는 미국의 경우 2018년 기존 전망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2.7%, 2019년은 0.6% 증가한 2.5%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역시 0.5% 상승한 1.2%, 유로 지역도 독일과 이탈리아 등 강한 내수성장세를 바탕으로 0.3% 증가한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수정됐다. 신흥개도국인 중국의 성장률도 2018년과 2019년 모두 0.1% 늘어난 6.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변경됐다.

IMF는 “현재의 강한 성장세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국가별 경기 상황에 맞추어 적용하고 재정정책은 재정건전성 확보 등 중장기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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