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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스켈레톤 선수 "생큐! 현대차, 내 꿈과 함께 달려줘서"

가나 스켈레톤 선수 프림퐁

"美 현대차 대리점서 싼타페 지원

덕분에 출전권 땄다" 글 올려

썰매를 들고 싼타페 앞에서 포즈를 취한 프림퐁. /사진출처=프림퐁 인스타그램




평창올림픽 출전을 앞둔 가나의 남자 스켈레톤 선수 아콰시 프림퐁(32)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줬다며 현대자동차에 고마움을 전했다.

프림퐁은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올 시즌 ‘머독 현대 머레이’의 성원이 있었기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여정이 가능했다. 생큐!”라며 현대차 최신형 싼타페 차량 앞에서 자신의 썰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머독 현대 머레이는 미국 유타주에 있는 현대차 대리점이다. 프림퐁은 앞서 지난해 11월에 “‘머독 현대 머레이’가 방금 나한테 2018년형 싼타페 스포츠 차량을 지원해줬다. 이 차를 타고 훈련하러 다니고 대회에도 나갈 것이다.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활짝 웃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현대자동차 계정이 “멋진 일이네요(Sounds Amazing)!”라고 댓글을 달자 프림퐁은 “싼타페 스포츠는 정말 좋은 차”라고 답했다.



프림퐁은 올 시즌 랭킹이 99위로 평창 출전선수 중 가장 낮다. 국제연맹의 배려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가나 선수단의 유일한 선수로 등록돼 있다. 육상선수 출신으로 한때 봅슬레이도 탔던 프림퐁은 미국에서 진공청소기 외판원으로 일하던 지난 2015년에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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