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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은행 채용비리 의혹’ 배당…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5개 은행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B국민은행·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은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서부지검이 맡는다. 대구·부산·광주은행은 각각 대구지검과 부산지검, 광주지검에 배당됐다. 이는 금감원이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의혹이 확인된 은행 5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데 다른 것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채용 비리 의심 사례가 적발된 곳은 하나은행으로 총 13건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3건, 부산은행이 2건, 광주은행 1건으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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