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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내 용역·파견 근로자 760명 전원 정규직 전환

학교, 근로자, 전문가 협의회 합의

내달 1일부터 근로자 순차적 전환

서울대가 청소·경비·기계 등 학내 시설을 관리하는 용역·파견 근로자 760여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는 학교측 대표, 근로자측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서울대학교 용역·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지난 6일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내 용역·파견 근로자 약 760여명은 내달 1일부터 계약이 종료되는 근로자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돼 2019년 4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전환 대상자는 총장 또는 소속기관장이 직접 고용하고, 정년은 청소·경비 분야는 65세, 기계·전기 등 시설분야는 60세로 한다”며 “정년 이후에도 청소·경비 3년, 기계·전기 5년(1회 계약) 등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계속 근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정책’에 따른 것으로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계속 협의를 이어와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진동영기자jin@sedaily.com @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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