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때 마다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대통령이 폭락장세에서는 입을 다물다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자 다시 개입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예전에는 좋은 뉴스가 보도되면 주식시장이 올라갔는데 요즘에는 좋은 뉴스가 보도돼도 주식시장이 내려간다” 면서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0 포인트 이상 수직 낙하하며 증시가 투매 양상을 보였지만 6일 변동성 장세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경제와 관련해 좋은(훌륭한) 뉴스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