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증가에 하락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5%(1.60달러) 떨어진 6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도 2% 가량 하락한 65.5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9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힘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0.41% 떨어진 1,32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