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실적 흑자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2017년 4·4분기에 9,100만 달러(996억9,05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7억3,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 트위터는 1억6,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대규모 비용 삭감을 통해 실적 반전을 이뤘다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월간 이용자 수는 3억3,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이전 분기와는 차이가 없었다. 미국 내 이용자 수는 6,900만명에서 6,800만명으로 감소했다.
트위터의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 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한때 20%가량 급등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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