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에서 아파트 단지 ‘e편한세상 보라매 2차(투시도)’를 분양한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대 대림3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어지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85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210가구, 전용 84㎡ 416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강남 이동이 편리하며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인천·광명으로 연결된다.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서울 서남권 중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길뉴타운이 있다.
신풍역을 비롯해 신대방동까지 포함되는 생활권인 신길로 일대는 롯데백화점 관악점, 이마트 구로점,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과 40만㎡의 대규모 녹지인 보라매공원, 강남성심병원이 가깝다. 아파트 단지 근처에 초중고교가 있고 목동 학원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e편한세상의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가족들이 주로 활동하는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깔아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낮춰준다. 각 가구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한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가스·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고 월패드로 자신이 주차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보안 강화를 위해 범죄예방 환경 설계인 ‘셉테드(CPTED)’를 비롯해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 무인경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19에서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0년 7월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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