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 성안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국장)·산업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유향열 남부발전사장은 한전 해외사업운영처장, 필리핀 법인장 등을 역임한 해외사업 전문가로 분류된다. 그는 경남 진주 본사에서 직원들과 만나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직장, 이해와 배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직장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환경의 변화를 끊임없이 주시하고 학습하며 명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열린 CEO가 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다양한 가치창출을 통한 지속성장동력 확충에 힘쓰며 직원과 국민 모두가 만족해 하는 행복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사장은 한전 레바논현지법인 소장 등을 지낸 한전 출신으로 이후 중부발전 발전처장, 보령화력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날 박성철 전 한전 영업본부장과 이배수 전 한전기술 기획마케팅본부장, 조영탁 전 한밭대 교수도 각각 한전KDN과 한전기술·전력거래소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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