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고문은 출국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승리를 거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함께 협력하며 결코 포기하거나 굴하지 않고 우리 자신과 서로를 믿을 때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줬다”며 “내일 평창에서 보자”고 덧붙였다.
이방카 고문은 전날 성명을 내고 “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는 미국 선수단과 선수들의 성취를 축하하길 고대하고 있다. 그들의 재능과 추진력, 투지는 미국의 탁월함을 상징하며 우리 모두를 고무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방카 고문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달리 순수하게 ‘올림픽 외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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