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2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단법인 서울대발전기금은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대발전기금은 220여 장학기금을 운용해 재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기부자·장학생 간 만남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홍콩에 거주하는 이내건(상대 경제학, 1961년 졸업)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은 기부자 대표로 나서 “장학생들은 우리 미래의 선한 리더로 가족들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지원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실력을 쌓고 전진하길 응원한다”며 “인생을 설계할 때 시야를 넓혀 전 세계를 무대로 생각해 무궁무진한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우주 학생(독어독문학과)은 장학생 대표로 답사를 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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