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지난해 11월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받고 풀려난 지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김 전 실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은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관여에 대한 수사 축소를 지시하고 국가위기관리 지침을 임의로 수정한 혐의를 받는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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