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의 보완입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민주당을 공격했다. 폐지 유예 만료일인 5일(현지시간)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을 야당 책임으로 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오늘은 3월 5일이다. 그런데 민주당 인사들은 다카 문제와 관련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그들에게 6개월의 기간을 줬는데도 그들은 관심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기 도입된 다카의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의회에 대체 입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며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둔 바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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