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아동보호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노원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중계동 노원아동복지관 3층에 조성됐다.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사례관리사, 임상심리사 등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총 10명이 상주한다. 이곳에서는 18세 미만의 학대피해 아동·청소년 및 가족,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의료·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또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례조치 및 사후관리,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도 하며 경찰서, 병원 등과 연계해 신속한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