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미래전략실, 도시공간사업본부 등을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월 김세용(사진) 사장 취임 이후 첫 인사다.
SH공사는 조직을 통해 6본부 5실 1원 16처 1단(기존 6본부 17처 2실 2원)으로 개편하고 인력을 39명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최상위 조직인 본부 6개 중에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감소 추세를 반영해 택지사업본부를 폐지하고 공간복지와 스마트시티를 실현할 조직인 도시공간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사장 직속 미래전략실도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 실행 조직도 확대했다. 서울시 중심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운4구역 도시재생사업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김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SH공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복지의 대표기관이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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