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사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KOTRA 해외수주협의회 3대 회장에 취임했다.
건산연은 이 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해외수주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로 2년이다.
KOTRA 해외수주협의회는 KOTRA 본사 및 해외조직망과 국내 건설·플랜트·엔지니어링 업계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2018년 1월 현재 회원으로 참가한 기업 수는 885개에 달하고 회원은 2,813명이다.
이 신임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하면서 해외 건설 투자도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건설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 한미글로벌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해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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