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송광민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영예의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kt wiz의 강백호는 프로 데뷔 타석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24일 KBO 사무국이 각 경기장에 나간 기록원들의 자료를 취합해 정리한 각 부문 시즌 1호 기록에 따르면 송광민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넥센 선발 에스밀 로저스에게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쳤다.
한화 하주석은 1회 송광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시즌 1호 타점을 거뒀다. 강백호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경기 시작 51분 만인 오후 2시 53분에 터진 홈런으로 전국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개막 축포가 됐다.
한편 전국 5개 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하고 4개 구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탈꼴찌를 선언한 kt wiz가 맞붙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시작 40분 전인 오후 1시 20분, 표 2만500장을 모두 팔아 시즌 1호 매진을 기록했다. 광주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대결한 경남 창원마산구장의 표가 오후 1시 50분 매진됐다. 광주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대결한 경남 창원마산구장의 표가 오후 1시 50분 매진(1만1,000장)됐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이 오후 2시 47분 매진(2만5,000장)을 선언했고, 서울 잠실구장(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도 오후 3시 7분 관중 만원(2만5,000명)을 발표했다. SK는 4년 만에 홈 개막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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