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우리은행은 28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JOB) 콘서트’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고의 역량을 높이고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에 나간다는 구상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직업계고 육성사업인 ‘매직사업’ 대상 직업계고와 우리은행 33개 지역 영업점 간 1교 1교사 협약을 진행해 취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은 협약학교에 인성·기초 학력 제고 지원 및 우리은행 거래 기업체의 구인정보를 활용한 취업지원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현장실습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0.4% 금리 우대 및 보증보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해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에도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일과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제도와 여건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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