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30세 미만 재학·휴학·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으로 기업체 요구 인턴 자격 기준인 J-1 비자에 적합한 대학생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기업은 호텔스탠포드를 비롯해 H마트, 서울트레이딩 등 3곳이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H마트는 연 매출 10억달러 규모의 유통회사로 총무·전산·마케팅·디자인 분야 53명을 모집한다. 연매출 3억달러 규모의 식품 수출입 기업인 서울트레이딩은 무역·재무·회계·비서 분야에서 17명을 뽑는다.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체인 호텔스탠포드는 리셉션·라운지 분야에서 4명을 선발한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6일 또는 13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면접을 진행한다.
선발된 해외인턴은 올 하반기 파견되며 1년간 실무경험은 물론 문화체험·어학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항공료와 실손보험료를 지원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생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해외투자유치, 시장개척, 국제교류협력 등을 위해 해외 48개국에 98명의 해외자문위원을 두고 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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