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불 진화 현장에서 추락한 임차헬기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7일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경찰 등은 이날 북구 서변동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락 헬기의 블랙박스는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는 산불 화재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12분께 발생했으며 북구 소속 산불감시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추락한 헬기는 동구청 임차헬기로, 조종사 정모(74)씨가 숨졌다.
사고 헬기는 제작된 지 44년 된 미국 벨(BELL) 206L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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