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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업체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

이너스코리아·꼬맘슈 등 9개사

기술개발·사업화 등 공동 추진

자체 브랜드를 가진 부산지역 신발기업 9개사가 사업화에 나선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너스코리아 등 신발기업 9개사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2018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에 참여한다.

참여 업체로 선정된 이너스코리아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신규 가공기법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다용도 기능과 계절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조립신발 ‘케이아이’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백디자인연구소의 ‘꼬맘슈’는 LED 빔 캐릭터를 이용해 아동의 보행 흥미를 유발하는 스마트 아동화에 초점을 맞춘다. 보스산업은 낙상방지 기능과 통증 완화 기능을 갖춘 고령자전용 신발인 ‘엘라숍’을 개발해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며, 나노텍세라믹스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고기능성의 암벽화인 ‘스티코’를 개발해 여가 스포츠 문화를 이끌려고 한다.

포즈간츠의 ‘포즈간츠’는 기존의 정형화된 신발 디자인의 틀을 깨고 젊은 층의 취향을 겨냥한 신개념 스니커즈를 개발한다. 스타트업인 메트레이드코리아는 가볍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스트리트화 ‘박스앤콕스’를 개발하고, 팀스티어는 한국의 멋을 담은 신발브랜드인 ‘팀스티어’를 제작한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브랜드비와 비와이에스는 온도 변화에 따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는 어린이 신발 ‘라라고’와 자동차를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 ‘바이디바이’를 각각 만든다.



부산시 관계자는 “9개 브랜드 제품에 대한 개발과 홍보에 박차를 가해 조기에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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