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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괴정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민간투자사업 승인

악취로 주민 불편을 일으키는 부산지역 대표 오염하천 중 하나인 사하구 괴정천이 민자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부산시는 괴정천의 하천수질을 개선하려고 환경부에 ‘2019년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신청한 결과, 최근 민간투자사업으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우선 민간사업자가 공사를 시행하고, 20년 동안 부산시에서 시설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국비확보와 사업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괴정천 일원 분류식 하수관로 공사는 오수관로 62km를 신설하고, 8,000여 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29억 원이다.

부산시는 올해 12월 국회의 승인을 받고 내년에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 2020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실시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공사에 착공, 2023년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괴정천 일원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이 완료되면 괴정천은 완전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부산의 도심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정천 하류는 지난해 11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됐지만, 우·오수가 분리되지 않은 상류 지역의 하수관로 때문에 비가 오면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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