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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13지방선거 가짜뉴스 '중간유포자'도 수사

경찰이 6·1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가짜 뉴스를 통한 흑색선전 행위를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가짜 뉴스를 생산한 최초 작성자뿐 아니라 이를 퍼 나른 중간 유포자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열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사상황실은 경찰청과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소속 254개 경찰서에 설치됐다.

경찰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선 또는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흑색선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선거기간 기존 사이버검색·수사전담반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가짜 뉴스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게시물을 신속히 차단·삭제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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