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용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청 근로감독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찾아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박 전 사무장에게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진위, 김 노조위원장에게는 객실승무원 휴가 문제 등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
서울남부지청 관계자는 “언론 보도 내용이 맞는지 근로자를 상대로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라며 “보도된 폭행이나 갑질이 근로기준법이나 노동관계법령에서 다룰 만한 사안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본격적으로 근로감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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