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실치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뱅어포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실치 무료시식 코너 등이 운영된다.
또한 실치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장고항 수산물 경매와 농특수산물 경매, 관광객 체험 레크리에이션, 관광객 컬링게임, 개막축하 콘서트, 불꽃놀이, 주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10여년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진 실치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지금은 당진의 9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치는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말께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이며 3월말에 처음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당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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