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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분양 1년 전보다 약 2배 상승...인천 분양은 약 20배 껑충”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4만5,042호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만4,728호)보다 2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동안 분양한 물량의 평균치(3만630호)와 비교하면 47.1%나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설 연휴 등이 있어 분양 물량이 3월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올 3월 3만3,948호가 분양해 1년 전(1만4,325호)보다 137.0%나 늘었고, 5년 평균(1만1,858호)과 비교하면 186.3%가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분양물량은 4,811호로 지난해(2,426호)보다 98.3%나 증가했다. 1~3월 누계 분양물량은 지난해 2,828호에서 올해 6,129호로 116.7%가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올해 3월 5,326호가 분양돼 지난해(266호)보다 1902.3%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분양은 1만1,094호에 그쳐 지난해 (2만403호)보다 45.6%가 줄었다.

한편, 3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8,479호로 전년(5만1,620호)보다 25.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4만6,918호)보다는 18.0%가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1만9,419호가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2만1,320호)보다 8.9%가 줄었고, 5년 평균(2만1,737호) 대비 10.7% 감소했다. 지방 인허가 실적은 1만9,060호로 전년(3만300호)보다 37.1% 감소했다.



착공실적은 전국 5만1,768호로 지난해(3만7,301호) 대비 38.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전국 3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 자료=국토교통부




3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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