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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판문점선언] 트럼프 "며칠내 회담 장소·날짜 발표"...북·미 막판 조율

매티스 국방 "한미 균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의 탑승 승무원과 승객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수일 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 양측의 조율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직접 거론한 데 이어 최종 결정이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회담 장소) 명단이 좁혀졌다”며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끝내는 것이고 그것을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북핵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평화를 원한다. 그것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체제가) 큰 문제였는데 잘 해결될 것 같다”며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가 한미관계를 이간질해 틈을 벌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한미관계를 이간질할 수 있는 균열은 없다”고 확언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세부사항을 사전에 계속 입수하는 동안 이러한 수준의 협력 또는 협의를 유지해왔다”며 한미 양국 간 긴밀하고 신속한 의견 교환과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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