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투타 겸업 루키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4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이달의 신인 AL 수상자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4월 한 달간 투수로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43을 올렸고 타석에서는 12경기 타율 0.341 4홈런 12타점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이날 볼티모어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쳐 시즌 타율이 0.308로 떨어졌다.
AL 이달의 선수는 디디 흐레호리위스(뉴욕 양키스)이며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는 AJ 폴록(애리조나)이다.
한편 추신수(36·텍사스)는 지난해 AL 사이영상(최고 투수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동안 7타수 무안타로 눌렸던 클루버를 중전안타로 두들겼다. 이어 구원투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뺏어낸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텍사스는 4대12로 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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