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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펙 생산량 감소에 상승

WTI 0.7% 오른 배럴당 68.43달러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7%(0.50달러) 오른 6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5%(0.33달러) 상승한 73.6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SK이노베이션이 셰일 오일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중동 위기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OPEC의 지난 4월 원유 생산량은 당초 목표치(하루 3,250만 배럴)에 모자라는 하루 3,20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62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5%(7.10달러) 오른 1,312.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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