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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위기' 우려 지속에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4%(0.26달러) 오른 7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2%(1.25달러) 상승한 78.3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에 따른 불안 심리에 더해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이 십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이 사실상 거의 제거됐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보고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힘을 받았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2%(2.50달러) 떨어진 1,318.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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