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배럴당 80달러에 '바짝' 근접

美재고 감소에 이란 불확실성 여전해 상승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0.3%(0.18달러) 오른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0.91%(0.71달러) 상승한 79.14달러에 거래되며 배럴당 8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운 140만 배럴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계속 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1%(1.20달러) 오른 1,291.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