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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댓글공작 특수단' 경찰청 대변인실 등 압수수색

정보, 보안부서에 이어 홍보부서로까지 수사 확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오후 1시30분께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경찰청 홍보담당관실과 대변인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 2011~2012년 경찰청 보안국 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상사로부터 정부정책 지지 댓글을 달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일부 실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특별수사단을 꾸려 자체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별수사단은 댓글 공작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부산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서울청과 경기남부청을 정보과와 경찰청 보안국 및 정보국 등을 압수수색했다./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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