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선수단은 부산광역시교육청 관내 학생선수 117명, 지도자와 임원 70명 등 187명이 참가해 역도, 육상, 보치아, 수영 등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1개 등 총 64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56개 보다 8개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동암학교 서정민 선수는 역도에서, 부산혜원학교 남혜성 선수는 육상트랙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역도에서 지난해 3관왕이었던 부산동암학교 김민주 선수는 올해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해 부산시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이들 선수는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부산시장애인체육회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훈련한 후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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