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7∼8월 여름철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들의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사전 사후 심리적·생리적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나와 마주하다’ ▦산림복지서비스 분야 일자리·직업군을 소개하는 ‘숲과 함께 하는 사람들’ ▦숲 속에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아·비전에 대해 묻는 ‘숲이 주는 비전’ ▦수치유를 통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중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숲이 주는 비전’ 프로그램은 미국의 원시림에서 이뤄지는 ‘비전퀘스트(Vision Quest)’ 프로그램에서 착안, 야간에 숲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참가비는 식비(4식) 2만8,000원이며 프로그램과 숙박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7월 13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daslim.fowi.or.kr)이나 (054-639-3480)로 문의하면 된다.
연평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노동의욕을 상실한 미취업 청년들이 산림치유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독려하고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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